본문 바로가기

제주의자연/제주의풍경

한라산이 품은 제주의 대표 사찰, 제주 관음사

반응형

제주의 대표적 사찰 중 하나인 관음사를 소개합니다. 약천사, 천왕사와 더불어 제주 3대 사찰 중 하나이며, 요즘 도시인들에게 인기 있는 템플 스테이도 성황리에 운영 중입니다. 한라산이 품어 안은 관음사. 자 그럼 소개하겠습니다.

 

관음사 대불

 

 

1. 제주 관음사 소개

제주 관음사는 해발 65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여름철에도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편인데요, 제가 방문한 어제도 며칠 동안 폭염이 장난 아니게 퍼붓던 날 중 하나였는데, 안 그래도 높은 지역인 데다가 방문 시간이 일러서인지 크게 더위는 못 느꼈습니다(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 가신다면 아침 이른 시간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워낙 며칠간 무더웠던지라 사실 날씨가 좀 누그러지면 가볼까도 생각했는데, 이곳이 제가 사는 곳에서 많이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이 근처 올 일이 있을 때 가보자는 생각으로 아침 일찍 서둘러서 왔습니다. 

 

일단 도착하시면 유명 사찰답게 주차장이 매우 넓습니다. 아마도 낮 시간에는 이렇게 빈 곳도 단체 여행객들로 꽉 들어차겠지요. 그리고 사찰 입구인 일주문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사찰음식 전용 식당이 있고 좌측으로는 안내 센터와 거대한 관음사 대불을 만나 실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대불이 이 사찰의 규모를 짐작케 합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곧게 뻗은 전나무 길 아래로 사천왕문까지 쭉 이어지는 작은 불상들을 만나실 수 있고요 사천왕문을 지나면 또 다른 불상들이 좌 우측으로 도열해 있는데, 불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불심으로 가득 찰 수 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이 사찰의 창립승이 신 해월당 봉려관 스님께서 수행했던 굴이 나오는데요 아주 좁고 협소한 굴을 보면서 수행 당시의 고난을 짐작케 했는데요, 이곳에서 6년간 정진하신 후 관음사를 세우시고 개산조가 되셨다고 합니다. 굴을 지나서 더 들어가면 우측으로는 또 다른 굴인 관음굴이 나오고 직진하면 대웅전과 나한전 가는 길이 나오는데, 대웅전 가기 전 들렀던 관음굴은 신비스러우면서 경건해지는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관음굴 내부가 너무 시원해서 한 여름인데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시원했는데요, 신기한 것은 관음굴 내부만 시원한 것이 아니라 굴 밖 3m 정도까지는 밖인데도 안과 똑같이 시원하지만 딱 그지점을 지나면 바로 더워지는 진짜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너무나 시원해서 나오기가 싫었지만 억지로 발걸음을 돌려 나왔네요.

 

관음굴에서 나와 템플 스테이 숙소동을 지나면 바로 대웅전에 도착합니다. 대웅전 좌측에 있는 거대 미륵 대불을 중심으로 종각과 사리탑을 비롯하여 또 다른 여러 보살상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대웅전 옆에는 또 작은 샘물이 있는데요, 물맛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비록 아주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물 맛이 달다는 말을 첨으로 실감할 수 있었네요. 대웅전과 웅장한 미륵대불을 지나서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이제 이사찰의 마지막 지점인 나한전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아침 이른 시간인 데다가(제가 도착한 것이 오전 8시 10분이었습니다) 이 사찰의 위치가 해발 650m의 고지대에 있고 또 사찰 내부에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덥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한 여름에도 이 정도면 봄가을에는 훨씬 둘러보기 좋을 것 같네요. 미륵 대불상에서 출발해 5분 정도만 오르면 바로 나한전이 나옵니다. 나한전 문이 잠겨 있어서 내부는 볼 수 없었지만, 나한전에서 바라보는 제주시의 모습도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렇게 관음사를 한번 다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비록 불자는 아니지만 이렇게 종교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면 어쩔 수 없이 경건해지는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지난번 이시돌 목장의 새미 은총의 동산을 방문했을 때처럼 이곳에서도 세속에 물든 마음을 정화하고 갑니다. 오늘은 제주의 대표 사찰 중 하나인 관음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관음사 입구
관음사 입구
관음사 표지석
넓은 주차장 모습
넓은 주차장

 

일주문 옆 사찰 음식점
관음사 안내소
관음사 정문인 일주문
관음사 정문인 일주문
관음사 안내문
일주문 좌측에 있는 거대한 관음사 대불
대불 옆으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모습
대불 옆으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모습
일주문 안의 전나무 모습
일주문 안의 전나무 모습
시원스레 뻗은 나무와 처마끝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나무 아래 작은 불상들
나무 아래 작은 불상들
관음사 대불 뒤에 있는 연못
관음사 대불 뒤에 있는 연못
사천왕문
방사탑 위에 놓인 불상들
울창한 나무 숲과 불상들 모습
나무가 햇볕을 가려줘서 걷는내내 시원했습니다.
해월굴
해월굴
해월굴 안의 모습
해월굴 안의 모습
관음사를 세우신 개산조 해월당 봉려관 스님 동상과 관음사의 유래를 설명하는 석판
관음사를 세우신 개산조 해월당 봉려관 스님 동상과 관음사의 유래를 설명하는 석판
사찰안의 거대한 왕벚나무
사찰안의 거대한 왕벚나무
관음굴 가는 길
관음굴 가는 길
관음굴 입구
관음굴 입구
관음굴 안쪽 모습
관음굴 안쪽 모습
템플 스테이 숙소동
템플 스테이 숙소동
드뎌 도착한 대웅전과 그 주변 풍경
드뎌 도착한 대웅전과 그 주변 풍경
대웅전 앞 사리탑의 모습
사리탑 역사에 대한 안내
사리탑옆 종각
사리탑 옆 종각
종각옆 방사탑
종각 옆 방사탑
대웅전앞 샘물. 물맛이 너무 달고 맛있었습니다.
대웅전 앞 샘물. 물맛이 너무 달고 맛있었습니다.
관음사 대웅전 모습
관음사 대웅전 모습

 

대웅전 안의 모습
대웅전 안의 모습
대웅전 옆 칠성각
대웅전 옆 거대 미륵 대불
대웅전 옆 거대 미륵 대불
가까이서 본 미륵 대불
가까이서 본 미륵 대불
미륵 대불을 호위 하는 듯한 수천의 불상들
미륵 대불을 호위 하는 듯한 수천의 불상들
나한전 가는길 한 가운데에 있는 나무
나한전 가는길 한 가운데에 있는 나무
나한전 가는 길
나한전 가는 길
스님들 수행동 옆으로 보이는 나한전
스님들 수행동 옆으로 보이는 나한전
드뎌 도착한 관음사 끝에 있는 나한전
드뎌 도착한 관음사 끝에 있는 나한전
나한전에서 바라 본 제주시의 모습
나한전에서 바라 본 제주시의 모습

 

 

2. 찾아가는 길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아라일동 산 3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