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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오름

느긋하게 올라도 감동인, 느지리 오름(망오름) 당오름(한경면)에 이어서 오늘도 금오름 근처 있으면서 붐비지도 않고, 경치도 금오름에 못지않은 오름을 하나 소개합니다. 느지리 오름인데요, 이 오름의 또 다른 이름은 망오름이라고도 합니다. 아마도 정상 부근의 봉우리가 두 개라 하나를 느지리, 다른 하나를 망오름이라 부르는 것도 같네요. 느지리 오름은 당오름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성수기에도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르는 오름은 아니고 주로 저 처럼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운동삼아 주로 오르는 오름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이 그렇게 길진 않지만 그래도 경사가 좀 있는 편이라 오르면 꽤 숨이 차긴 하더군요. 그리고 흔한 동내 오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 오름 역시 정상에서 보는 전망이 예사롭지는 않습니다. 또 일몰이 멋진 .. 더보기
금악오름 부럽지 않은 당오름(안덕면) 오름 소개도 다시 시작해 봅니다. 오늘 소개할 오름은 당오름(안덕면 소재)인데요, 의외로 이 오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소개합니다. 이 오름 근처에 금악 오름이 있어서 이곳보다는 금악오름을 많이들 찾으시는데 금악오름은 요즘 워낙에 유명세를 많이 타서 심각한 주차난을 비롯해 여러 가지로 오르기가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름에 올랐을 때 풍경도 금악 오름 못지않고 또 오름 자체의 경관도 아직은 덜 개발이 되어서 훨씬 자연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이 당오름이 개인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요. 근데 제가 이 오름을 방문했을 때 오름 입구 문도 개방이 되어있고 딱히 진입을 가로막는 문구도 없었는데, 최근 운전하면서 보니 문이 닫혀 있더군요. 혹시 사유지라 원래는 들어가면 안 되는 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