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리 문화예술 마을 입구에 있는 가성비가 좋은 일식집 호이를 소개합니다. 바닷가가 아닌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서 약간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직접 가서 먹어보니 가격 대비 상당히 만족스런 집이었습니다. 자 그럼 소개합니다.
1. 일식당 호이 소개
제주에 와서 해산물을 드실때 보통 한국식 횟집 아니면 일식 오마카세들을 많이들 선호하시죠. 물론 그렇게 드시는 것이 가장 좋긴 합니다만 한국식이나 일본식이나 해산물은 여전히 비싸고 부담되는 게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이름난 오마카세 집들은 제주에서도 인당 10만 원은 기본이고 또 한국식 횟집도 가격이 만만치 않기에 이런 곳에서 싱싱한 제철 회를 드시기보단 조림이나 구이등 식사 위주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소개할 집은 가성비면에서 아주 만족할 만한 일식집인데요, 정확히 설명하자면 한국식 횟집과 일본식 횟집을 반반씩 섞어놓은것 같은 분위기의 집입니다. 인당 2만 5천 원의 가격으로 맛있는 회 정식을 드실 수 있는 집인데요 , 요즘 왠만한 돼지고기도 4인 기준 10만원인데 인당 2만 5천원이란 가격에 맛있는 회와 더불어 식사까지 할 수 있는 곳은 제주에서도 흔하진 않습니다. 게다가 나오는 회의 양이 식사 보조 수준이 아닌 왠만한 횟집의 양 많큼 많이 나와서 더 좋았구요. 그리고 회의 맛을 보자면 완전한 활어가 아닌 약간 숙성 된 맛이 났는데 평소에 숙성회를 선호하는 저로써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해변쪽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영업하다보니 그런 것 같았는데요, 그렇다고 절대 회의 선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회와 더불어 나오는 해산물 종류도 멍게부터, 새우, 소라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식사때 나오는 매운탕의 맛도 칼칼한 것이 식사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구이로 나온 간 고등어 맛도 짜지 않고 딱 밥반찬 하기 좋았네요. 그리고 점심식사때라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집은 모든 메뉴가 거의 한번에 거의 제공되는 수준이라 식사 메뉴를 제외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 집의 위치는 위에 서도 말했지만 저지리 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는데요, 해변에서 이 정도 거리에 있는 횟집은 제주에서도 아주 드문편에 속합니다. 오히려 그런 점이 이 곳으로 관광 오시는 분들께는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인데요, 흔히들 제주 바닷가를 벗어나서 관광 하시다가 회등 해산물 드시고 싶으실때 바닷가로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되니 그런 점이 오히려 장점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식당 내부도 대부분 개별 칸막이로 되어 있어서 일행들과 식사하시기에도 좋게 되어있고 최근에 지은 건물이라 매우 청결한 것도 좋았습니다. 오늘 소개한 메뉴는 점심특선 메뉴여쓴데요, 저녁 디너코스도 다른 곳보다는 저렴하니 저녁에 이용하실 분들은 아래 사진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오늘은 저지리 마을에 있는 가성비 맛집인 일식당 호이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2. 찾아가는 길
주소 :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647(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