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보양식 맛집, 털보네 장원랜드를 소개합니다. 원래는 장어 전문점이어서 상호도 장어랜드 였는데 최근에 확인해보니 메뉴를 다양화하고 이름도 털보네 장원랜드로 바꿨네요. 자 그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털보네 장원랜드 소개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보양식 맛집인 털보네 장원랜드를 소개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다른 보양식 음식들은 판매전이라 상호도 털보네 장어랜드였는데요, 상호가 바뀌 긴 해도 아직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가 메인이라 오늘 저도 장어덮밥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새로운 메뉴에 대해서도 소개할게요. 사실 제주에는 특별히 장어 전문점들이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풍천장어 체인점등이 있긴 하지만 해산물이 풍부한 제주에서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 편이죠. 더군다나 한국식 장어집이 아닌 일본식 장어 덮밥을 파는 곳은 더욱 드문 편인데요, 그런 면에서 이곳은 정통 일본 나고야식 히츠마부시를 판매하고 있어서 장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위치가 제주시에서 1100 도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고요, 도착하시면 주차장도 매우 넓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장어를 고를 실 수 있는 쇼 케이스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장어구이를 드실 분들은 장어를 직접 구매하신 후 자리를 배정받으시면 되고요, 히츠마부시를 드실 분들은 그냥 바로 테이블로 가셔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요즘 새로 시작한 다른 보양식도 여기서 먼저 고기를 고르신 후 자리에서 드시는 것 같았어요. 실내에 들어서면 넓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가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보통 장어집에서 나는 연기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환기도 잘 되고, 실내 매장도 최근에 만든 건물답게 깨끗해서 더욱 기분이 좋았네요.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치시면 몇 가지 종류의 장어덮밥이 있는데요, 한국식 고추장 양념이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매운 걸 못 먹어서 간장 소스로 했지만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장을 선택하시면 좋겠네요. 10분 정도 기다리면 주문한 장어덮밥이 나옵니다. 덮밥 자체가 정통식답게 아주 정갈하고 깔끔하게 차려져 나오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고야식 덮밥을 먹는 요령을 잘 설명해 놓아서 히츠마부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기호에 따라 맛있게 드실 수 있게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도 그 방법에 따라 4 등분 후 식사를 시작했는데요, 전체적인 장어 맛을 평해 보자면 보통의 한국인 입맛에는 좋았겠지만 제게는 너무 쫄깃한 식감이었습니다. 장어를 드시는 분들 입맛이 보통 한국 풍천 장어의 쫄깃하고 찰진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과 저처럼 녹진하게 녹아내리는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로 나뉘는데요, 아무래도 이 집의 차려진 방식은 일본 정통이지만 장어의 식감은 한국식에 좀 더 가까워서 장어 자체가 정말 쫄깃하고 탄력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거나 나쁘다는 뜻은 절대 아니니 오해 하시 진 말아 주세요. 식감은 다분히 개인적인 거라서 판단은 여러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저의 결론은 맛있었다는 겁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시면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숖에 꼭 들리셔야 하는데요, 장어 드신 영수증을 보여 주시면 커피는 무료로 드실 수가 있습니다. 여러모로 유쾌한 식사였습니다. 전체 평을 해보자면 장어 자체가 원래 비싼 음식이라 일반 식사 대비 비싸 긴 하지만 육지 가격 대비 가성비도 훌륭한 편이고 단체 분들이나 혼밥 하시는 분들 누구나 편하게 식사 하 실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오늘은 제주시의 맛있는 장어덮밥집인 털보네 장원랜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2. 찾아가는 길
주소 : 제주도 제주시 1100로 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