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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발 200미터도 안 되는 낮은 오름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올랐는데, 가도 가도 정상이 나오지 않아 저질 체력인 제가 된통 당했던 오름입니다. 사실 실제 그렇게 힘든 오름은 아닌데 금방 오를 것 같은데 정상이 안 나오니 힘들었어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은 만큼 정상에서의 전망이 그동안 제가 올랐던 오름 중에선 가장 평범했습니다.
그래도 서귀포에 있는 섶섬, 문섬, 그리고 지귀도(정상에 지귀도를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돼있음)를 볼 수 있기는 했지만 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해송들 때문에 확 트인 전망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조망을 위해 그 귀한 해송들을 베어 낼 수는 없는 거지요!^^
우린 그저 주어진 상태에서 감상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이곳은 동내 주민들을 위한 뒷동산으로 보존하느것이 최선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