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진한 말차 아이스크림 맛이 일품인 오늘은 녹차 한잔 카페를 소개합니다. 제주 표선면에 위치하고 있고, 아직은 오설록 티 뮤지엄보다 덜 붐벼서 조용히 차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주변 녹차밭의 풍경도 매우 아름다운 오늘은 녹차 한잔을 소개합니다.
1. 카페 분위기와 주변 볼거리 그리고 맛
오늘은 녹차 한잔 카페는 일단 다른 카페들보다 조용합니다. 가끔 단체 손님들이 방문하곤 합니다만, 대부분 1층 족욕시설을 이용하시고 난 후 야외 녹차밭과 녹차밭 끝에 있는 동굴을 구경하러 가셔서, 2층 녹차 카페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입니다. 일단 2층에 올라가 보면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다소 여유롭게 앉으실 수가 있고요, 2층 테라스에는 천사의 날개를 비롯한 몇 가지 포토존이 있고 3층 전망대에서는 오늘은 녹차밭 전체와 주변 일대를 조망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 내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3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녹차밭 풍경은 더욱더 장관입니다. 저는 이곳을 아주 맑은 날과 비가 억수 같이 오던 장마철 이렇게 상반되는 날 둘 다 와봤는데요, 맑은 날 뿐만 아니라 비가 많이 내리는 날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비 오는 날 가볼 만한 카페로도 좋아 보였습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신 후에는 녹차밭을 둘러보시면 되는데요, 넓은 녹차밭에 나 있는 길을 따라 끝에까지 가다 보면 동굴이 나옵니다. 동굴 사진을 미쳐 찍지 못해서 오늘 포스팅에는 올리지 못합니다만 이 동굴도 이곳의 핫플 중 하나이니까 잊어 먹지 마시고 꼭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동굴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렇게 큰 동굴은 아니었지만, 전혀 동굴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의외의 장소에 있는 꽤 신기한 동굴이었었습니다. 또 녹차밭 중간에 있는 나 홀로 나무도 새별오름 나 홀로 나무만큼이나 멋지고 유명합니다. 요즘 새로이 뜨는 핫한 포토존이에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녹차맛을 평가하자면 제가 녹차 전문가가 아니라서 뭐라 설명하긴 힘듭니다만, 녹차 자체는 티백에 나와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녹차 전문 카페인데 티백이라니! 오설록도 이렇게 나온다면 제가 무식한 거겠지만, 암튼 카페에서 직접 우려낸 녹차를 먹는 줄 알았던 저로써는 약간 실망했습니다. 녹차맛은 유보하고 함께 먹었던 말차 아이스크림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아주 녹진한 맛이 제대로였어요. 그리고 일행이 먹었던 커피맛은 물어보니 무난하다고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곳도 다른 뷰 카페들처럼 맛보다는 주변 전망이나 카페 분위기를 우선시하는 카페입니다. 워낙 방대한 차밭이 있어서 제가 카페에서 먹었던 녹차보다는 이곳에서 상품으로 파는 녹차맛이 기대되기도 하더군요. 어쨌든 제주 동쪽으로 여행하시거나 비 오는 날 제주 여행 중이시라면 이곳 오늘은 녹차밭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2. 찾아가시는 길
이곳은 제주시에서 표선으로 넘어가는 번영로 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매우 쉽습니다. 네비에 오늘은 녹차 한잔이라고 치시면 바로 나오니 아래에 간단한 약도만 올리겠습니다. 제주 동쪽 표선면의 추천 카페로 오늘은 녹차 한잔을 소개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