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새별오름을 볼 수 있는 곳, 새빌카페

새별오름 하면 빠질 수 없는 곳 새빌카페를 소개합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최근 이 카페를 방문할 기회가 없어서 계속 미루다 이번에 시간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새별오름 근처 빼놓을 수 없는 새빌카페를 소개합니다.

1. 새빌카페 소개

새별오름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 근처 카페들과 목장들, 그리고 새별오름 나홀로나무까지 모두 유명한 장소가 되어버렸죠.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포스팅 때도 언급했지만 이제 그 나무는 고사가 될 정도로 유명해졌고요(물론 그 나무가 사람들의 시달림으로 고사됐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오늘 소개할 새빌카페도 새별오름에 오면 반드시 들렀다 가야 하는 장소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무슨 리조트 건물을 카페로 개조하여 사용 중인 거 같았는데요,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는 잘못 온건 줄 알고 두 번 정도 돌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건물 외관은 볼품이 없었고 또 건물 자체에는 새빌카페이름 대신 이전 사용하던 이름이 붙어 있었는데요, 카페 콘셉트를 일부러 빈티지 느낌으로 잡은 것을 알고는 오히려 더 정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카페 이름도 건물에 명시하지 않고 따로 조그맣게 펫말로 만들어 놓아서 정작 건물 자체에는 리조트 이름이 그대로 쓰여 있으니, 처음 오신 분들은 저처럼 오해하시고 돌아가지 마시 길 바랍니다^^ 이 일대가 워낙 방대한 지역이라 카페 주차장이 아니라도 주차 공간은 충분한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카페 내부도 리조트 건물을 통째로 개조해 카페로 만들었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 매우 넓었습니다. 무엇보다 카페 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높은 천장이었는데요, 카페 한쪽면 전체를 1층부터 2층 천장까지 통째로 터서 개방감이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넓은 유리창으로 보이는 새별오름의 모습도 무척 인상적이었고요. 카페 내부 전체는 벽면 구석구석을 요즘 대세인 작가들의 그림들로 전시해서 아주 짜임새 있게 인테리어를 꾸며 놓았는데요, 차를 마시는 테이블도 개인부터 단체까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잘 마련해 놓았습니다. 실외에도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 야외에서 차를 마시며 바라보는 새별오름의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일 거 같았습니다. 방문한 날 아이스 아메 커피를 마셔 보았지만, 커피맛을 잘 알지 못하는 제가 평할 수는 없지만 산미가 많지 않고 약간 드라이 한 맛이었던 거 같았습니다. 이건 절대 제 개인적인 평이니 참조만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새별오름에서 유명한 새빌 카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