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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자연/제주의풍경

제주의 신비를 간직한 사계리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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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역사를 드러내 주는 사계리 해변

제주에는 이름난 해변들이 너무나 많죠. 제주 동쪽의 대표적 해변인 함덕 해수욕장을 비롯해 김녕, 세화, 월정리가 있고 서쪽으로는 제주 시에서 가까운 이호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곽지, 협재, 금능이 있지요. 서귀포쪽도 광치기 해변부터, 표선, 중문, 화순, 사계등 사실 이 보다 더 많은 해변들이 있지만 대충만 세 봐도 이 정도로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그 많은 해변 중에서도 가장 산책하기 좋고 아름답다는 사계리 해변을 소개합니다.

이 곳은 용머리 해안 부터 송악산 둘레길까지 쭉 이어지는 해변을 말하는데요, 산책하기도 좋지만 드라이브 하기에도 너무나 멋진 곳이라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가까이에 보이는 형제섬부터 멀리는 마라도까지, 그리고 해변의 기기묘묘한 바위들과 어우러지는 해변의 모습이 인생샷을 찍기에 더없는 장소지요! 

해변을 따라 쭉 걷다보면 끝쪽에 송악산 둘레길이 나오는데요, 그 곳에 올라서 바라보는 풍경도 정말이지 일품입니다. 많은 사진작가님들이 그 곳에서 산방산과 사계해변, 그리고 한라산을 한 곳에 담아찍고 대표사진으로 발표하시기도 하지요. 꼭 작가가 아니더라도 날씨만 좋다면 누구나 작가 못지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암튼 이 곳은 제주의 여러 해변 중에서도 아직은 차분하게 나만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해변인거 같습니다. 날씨가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대로, 혼자서 조용히, 남의 눈치나 간섭받지 않고 나만의 사색과 여유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강추 드립니다. 이 곳에서 가까운 맛집인 흑돼지 박스는 다음 포스팅때 올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