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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맛/제주의한식

서귀포에서 가장 전망 좋은 식당, 보래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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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가장 전망 좋은 식당인 보래식탁을 소개합니다. 식당에서 바라보는 앞바다의 뷰 만으로도 밥값은 하는 집입니다. 메뉴는 단출하지만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서울에 본점이 있고 제주는 2호점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소개할게요.

 

보래식탁 건물 모습
보래식탁 건물

 

 

1. 보래식탁 소개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중문으로 가는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멋진 펜션이나 식당들이 많습니다. 이 도로변 주변이 워낙 드라이브하기에 좋고 전망도 좋은 지역이라 이곳에 자리 잡고 있는 곳들은 자연스레 멋진 풍경에 녹아들 수밖에 없죠, 오늘 소개할 보래식탁도 그런 곳 중 한 곳인데요, 아마도 서귀포에서 가장 전망 좋은 식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선 건물이 있는 위치부터 주변에 다른 건물이 없는 곳에 혼자 자리하고 있어서 건물 자체가 사방팔방으로 개방감이 너무 좋습니다. 도로변에 혼자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건물을 들어서면 앉기도 전에 먼저 눈에 들어오는 바깥 풍경에 시선을 뺏깁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들어서면 종업원분이 안내도 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 야외 쪽 자리를 앉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혼밥 하기 위해 일부러 오픈 시간(11시 30분) 맞춰서 갔는데 나도 모르게 멋진 풍경에 이끌려 야외 쪽 바가 있는 1인용 테이블로 가게 되더군요. 사실 도착한 시간이 11시  15분경이었는데, 사장님이셨는지 모르지만 친절하게도 안에서 기다리게 해 주셔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단 주문을 하고 물 한잔 하면서 앞을 바라보니 정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할 정도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밭의 풍경도 좋았고, 그 너머로 보이는 범섬을 포함한 바다의 모습도 진짜 그림처럼 멋있었습니다. 마침 방문한 날, 날씨까지 화창해서 제 기분도 덩달아 파랗고 청량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조금 있으니까 주문한 타코참치덮밥이 나왔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이 집 음식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 방문 후 너무 맘에 들어서 두 번째 일행들과 갔을 때는 명란 버터밥도 먹어보았지만 나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다른 분들 리뷰를 보면 이 집 음식 맛에 대해서는 반반으로 호불호가 갈리던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가격적인 것을 고려했을 때 가성비로는 훌륭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과 종업원분들의 친절도와 이렇게 멋진 뷰까지 감안한다면 더 바라는 게 무리일 듯싶었습니다. 어쨌든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바깥 풍경에 취해 식사를 하다 보니 어느덧 한 그릇 싹싹 비웠더군요. 제가 먹은 타코참치덮밥은 보기엔 약간 밋밋해 보이지만 맛은 의외로 훌륭합니다. 보기와는 다른 맛이었어요^^ 식사를 마친 후 아직은 손님도 없고 또 이렇게 좋은 곳을 반드시 알려야겠다는 마음에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집은 대부분의 창이 통유리 되어 있어서 건물 전체가 화사한데요,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옥상에 작은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 바닥 아래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찔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이 집의 또 다른 구경거리라 생각되더군요. 사실 오늘 소개할 보래식탁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나만 알고 싶은 식당으로 남겨두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만약이라도 이곳이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아지면 혼밥 하기가 힘들어질 거 같아서요^^ 너무 오버하는 얘기 같지만 그만큼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던 식당이었습니다. 원래 서울에 본점이 있고 제주가 2호점이라고 들었는데 서울 본점은 인터넷에 검색이 잘 안 되네요. 서울 점은 문을 닫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제주 서귀포에서 가장 전망 좋은 식당인 보래식탁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주변 풍경에 잘 어울리는 보래식탁 모습
도착하자마자 예사롭지 않은 주변 풍경에 탄성이 나왔습니다.
안내 받기 전 벌써 풍경에 시선이 뺏깁니다.
1층 왼편 실내의 모습
1층 왼편 실내의 모습
2층으로 가는 계단
2층으로 가는 계단
1층 오른쪽 실내의 모습
1층 오른쪽 실내의 모습
1층 왼쪽 가장자리 모습
1층 왼쪽 가장자리 모습
2층 바타입 테이블. 마치 하늘에 떠 있는 거 같습니다.
2층 바타입 테이블. 마치 하늘에 떠 있는 거 같습니다.
야외 테이블
야외 테이블.
야외 테이블에서 본 풍경
야외 테이블에서 본 풍경
범섬이 보이는 풍경
범섬이 보이는 풍경
파란 하늘과 더불어 정말 상쾌한 풍경입니다.
파란 하늘과 더불어 정말 상쾌한 풍경입니다.
건물 오른쪽의 야자수들
건물 오른쪽의 야자수들
드디어 나온 타코와사비밥
드디어 나온 타코참치덮밥
모양은 약간 밋밋해 보입니다.
모양은 약간 밋밋해 보입니다.
기본 찬. 바깥이라 날아갈까봐 김을 눌러 주셨어요^^
기본 찬. 바깥이라 날아갈까봐 김을 눌러 주셨어요^^
미역국
미역국
타코와사비도 신선했습니다
타코와사비도 신선했습니다.
김에 싸 먹는 모습
이렇게 김에 싸 먹으면 생각과는 전혀 다른 감칠맛이 납니다.
새우장
새우장
갓 튀긴 고로케 모습
고로케. 고로케도 갓 튀겨서 바싹하니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날 방문했을때 먹은 제육 정식. 이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명란버터밥
명란버터밥
2층 테이블 모습. 바닷가 쪽 모습
식사를 마친 후 나머지를 촬영했습니다.
2층 정면 모습
2층 정면 모습
2층에서 본 1층
2층에서 본 1층
전망대 가는 계단
전망대 가는 계단
전망대 통유리 바닥
전망대 통유리 바닥
높지는 않지만 위에서 보면 아찔합니다^^
높지는 않지만 위에서 보면 아찔합니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
전망대에서 본 풍경
오른쪽에 강정 해군기지 방파제도 보입니다
오른쪽에 강정 해군기지 방파제도 보입니다
전망대 뒤 한라산쪽 풍경
전망대 뒤 한라산쪽 풍경
범섬이 보이는 풍경
비오는날도 어닝이 있어서 야외 식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오는 날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2. 찾아가는 길

식사 시간대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이곳 식당 주변에 2시간 주차가 가능합니다. 도로변에 주차할 곳은 많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위치는 찾기 쉬운 곳에 있어서 주소와 링크로 대신합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