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너츠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의 달콤한 맛, 청춘당 꽈배기 어릴 적 시장에 가면 꽈배기 튀기는 냄새에 항상 맘이 설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고소한 기름 냄새에 가던 길도 멈추고 멍하니 바라만 보다 어머님의 재촉에 어쩔 수 없이 돌아 설 때면 너무나 아쉬워서 몇 번이나 뒤돌아 보곤 했었지요. 그런 제가 안쓰러워 어쩌다 한번 사주 실 때 먹었던 그 맛은 정말이지 이 보다 더 달콤한 게 있을까 할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이젠 세월이 많이 지나 나이가 들었지만 그때의 그 강렬한 맛과 냄새는 잊히지 않습니다. 요즘은 워낙 먹을거리도 많고 다양해져서 이 꽈배기가 뭐 대수로운 맛일까 하지만, 흔히 인이 박힌다고 하죠. 사람의 기억 속에 박혀있는 맛과 향의 기억은 세월이 지나도 강렬하게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네요. 그런 우리 내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꽈배기 집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