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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자연/제주의풍경

제주 폭풍의 언덕(동너븐덕), 이름만큼 풍경도 너무 멋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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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풍의 언덕은 지도상에도 잘 표시되지는 않지만, 또 다른 이름으로는 동너븐덕 이라고 알려진 서귀포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말 그대로 폭풍의 언덕처럼 바다 끝 절벽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자 그럼 소개할게요.

폭풍의 언덕에서 본 문섬의 모습
폭풍의언덕에서 본 문섬

 

1. 제주 폭풍의 언덕(동너븐덕) 소개

제가 이곳을 찾게 된 건 분명 지도를 보다가 지명이 너무 멋있어서 찾게 된 것인데, 최근 블로그에 소개하려고 다시 한번 검색해보니 웬걸, 지명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다음, 네이버를 뒤져도 나오지 않아서 구글에 검색해보니 구글에만 나오더군요. 암튼 처음 이곳을 안 것이 구글 지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신기하게도 구글에만 이곳이 표시되어 있네요. 우리나라 양대 검색 사이트에 나오질 않는 걸 보면 아마도 폭풍의 언덕이라는 이름은 언덕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거기에 맞게 지어낸 이름인 거 같네요.(그럼 전 도대체 어떤 지도를 보고 간 걸까요? 분명 구글은 아니었는데ㅠㅠ) 정확한 명칭은 아마도 동너븐덕이라 불리는 것 같았는데, 뭐라 불리든 너무 멋진 곳이란 건 변함없는 거 같습니다. 이곳은 주변에 황우지 선녀탕과 외돌개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바로 인접해 있어서 따로 리뷰하기가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분명 그 두 곳과는 다른 이곳만의 매력이 있어서 오늘 소개합니다. 주차장은 황우지 선녀탕과 외돌개를 가실 때 이용하는 외돌개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폭풍의 언덕은 황우지 선녀탕과 외돌개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 두 곳을 함께 관광하시면 더 좋을 듯 하지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계단을 오르내리는 수고로움 없이 보실 수 있는 폭풍의 언덕만을 보시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 후 황우지 선녀탕 간판을 보시고 내려가시다 보면 길이 좌우로 갈라지는데요, 왼쪽은 황우지 선녀탕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시면 폭풍의 언덕이 나옵니다. 앞서 말했듯이 폭풍의 언덕은 계단을 내려가지 않고 길에서 돌아 들어가면 바로 나옵니다. 약간 우거진 나무들을 지나면 바로 언덕이 나오는데요, 그 광경이 글로는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제가 갔던 날도 날씨가 너무나도 좋은 날이었는데, 작열하는 태양 아래 펼쳐진 풍경은 글로 다 표현 안 될 만큼 멋있었습니다. 이 언덕에서 황우지 선녀탕과 외돌개가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기차바위를 비롯해 저 멀리 새섬, 새연교까지 충분히 다른 볼거리들이 있어서 전혀 아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이곳에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지만 이곳 언덕 주변에 변변한 안전시설이 없습니다. 울타리나 밧줄조차 없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이나 노약자분들을 동반하신 가족들은 꼭 안전해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설명보다는 사진이, 아니 그 보다 직접 눈에 담아 가시는 것이 최고라고 말씀드리며, 서귀포 가신다면 폭풍의 언덕 방문을 강추드립니다.

 

 

외돌개 주차장 모습
외돌개 주차장 모습
외돌개 휴게소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
주차장은 외돌개 휴게소 바로 옆에 있습니다.
황우지 선녀탕과 입구가 같은 폭풍의 언덕 가는 입구
폭풍의언덕 가는 길. 황우지 선녀탕 가는 길 과 입구과 같습니다.
길에 있는 대문 모습
가는 길에 만나는 대문
안내판 모습
중간의 안내판
보이기 시작하는 언덕
언덕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황우지 션녀탕 쪽 모습
황우지 선녀탕 쪽 모습
살짝 보이는 황우지 선녀탕
일부이긴 하지만 살짝 보이는 황우지 선녀탕^^
황우지 선녀탕 내려가는 길 모습
황우지 선녀탕 내려가는 길
언덕가는길에서 본 선녀탕 방향 모습
언덕가는길에서 본 선녀탕 방향 모습
신선바위들
신선바위의 모습들
저 멀리 보이는 새연교
저 멀리 새연교가 보입니다
나무 사이로 환상적으로 보이는 신선바위
나무 사이로 보이는 모습이 더욱 환상적입니다.
드뎌 만난 폭풍의 언덕
드뎌 만나는 폭풍의 언덕
바로 앞에 보이는 범섬의 모습
바로 앞에 보이는 범섬
칠십리 시 비석
칠십리 시 비석
언덕 위로 보이는 범섬 모습
언덕 위의 범섬
태양아래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문섬과 언덕
태양아래 비치는 문섬의 모습
더욱 선명히 보이는 신선바위
더욱 선명히 드러나는 신선바위
기차 바위 모습
기차 바위의 모습
언덕 옆 태양 아래 빛나는 문섬
언덕 위 태양 아래 빛나는 문섬

 

2. 찾아가는 길

네비에 외돌개 주차장을 치시고 가시면 됩니다. 무료주차장, 유료주차장이 있지만 유료도 1일 2,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폭풍의 언덕으로 가는 길은 지도에 표시해 놓았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폭풍의 언덕 약도
폭풍의 언덕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