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맛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세계의가정식
요일마다 메뉴가 달라지는 식당이 있습니다. 메뉴는 단일메뉴 한 가지! 일본식 오마카세가 아닌 세계 여러 나라의 가정식 요리가 매일매일 종류를 달리하며 제공됩니다. 매주마다 구성도 다릅니다. 그래서 메뉴판이 따로 없습니다. 궁금하시죠! 그럼 오늘 저와 함께 맛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1. 식당정보.
1) 식당명 : 세계의가정식
2) 주소 : 서귀포시 천지로 42
3) TEL : 064-733-2985
4) 추천메뉴 : 당일 제공 메뉴(17,000원)
5) 운영시간 : 11시 ~ 22시(브레이크타임 14:30분 ~ 17시 30분)
6) 휴무일 : 수, 목요일
7) 혼밥편의성 : 좋음(혼밥좌석 따로 있고 혼밥 하기 좋음 /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심)
8) 주차편의성 : 좋음 (식당바로 옆 공영주차장 있음)
9) 웨이팅편의성 : 좋음(특별히 웨이팅 없음)
10) 방문일시 : 2024년 04월 06일
2. 방문후기.
제주를 여행하다 보면 의외로 식당 선택할 때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혼자 혼밥을 할 때도, 여러 명이서 함께 식사할 때도 매번 비슷한 메뉴에 식상한 음식들 때문에 뭔가 색다른 게 없을까 고민하게 되죠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이색식당 한 곳 소개합니다. 서귀포 중앙로터리 근처의 세계의가정식이라는 식당인데요, 매일 그리고 매주 바뀌는 메뉴에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식당입니다. 또 메뉴도 단일 메뉴 한 가지라 선택장애 걸릴 일도 없습니다. 사장님께서 한주의 식단을 미리 정하시고 매일매일 다른 메뉴가 제공되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은 미국식 가정식이 그날 메뉴였었는데, 미국 식뿐만 아니라 홍콩, 영국, 태국, 중국, 일본등 세계 각지의 가정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색다른 식당입니다. 식당 내부는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주 적당한 규모인데요, 따로 혼밥 바 좌석이 있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혼밥에 대한 걱정 또한 덜 수 있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가 식당을 방문할 때 조금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식당분위기와 사장님을 비롯한 종업원분들의 친절도인데요, 지난번 리뷰한 포쉬노쉬를 방문한 이후로 나도 모르게 자연히 비교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우연인지는 몰라도 최근 방문하는 식당들마다 다 친절한 식당들이었어요. 이곳도 사장님이 직접 요리 및 서빙하시고 요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 주셨는데요 처음 보는 요리인데도 어떤 재료로 어느 지방 가정식을 요리한 건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사실 이 날 먹은 음식은 치오피노라는 캘리포니아 가정식 해산물 스튜 요리와 베이글 샌드위치였는데, 저의 짧은 지식으로 알고 있던 프랑스식 해물스튜인 부야베스가 아니라 비슷하지만 다른 요리란 걸 알고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요리가 존재하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물론 해산물의 신선도나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단골분들도 꽤 많은 거 같았어요. 제가 방문한 날도 주민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몇 분 계시 더군요. 전체 적으로 식당에 대한 제 만족도는 정말 좋았습니다만, 몇 가지 단점은 이 집의 휴무일이 평일 수, 목요일 이렇게 이틀이나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단일 메뉴에 이색적인 음식인 점을 감안해도 17,000원이라는 가격이 가성비까진 아니라는 생각이네요. 그 점만 감안하시면 정말 제주에서 만족스러운 한 끼를 하실 수 있답니다. 오늘은 제주의 이색 식당인 세계의가정식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3. 식당내부 및 주변전경.
4. 찾아가는 길.
※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두 군데 있는데 반드시 아래 주소지 주차장으로 가셔야 주차하기 편합니다. 다른 한 곳은 주차장이 작아서 만차일 경우가 많습니다. 참조하세요.
가계주소 : 서귀포시 천지로 42
주차장 주소 : 천지공영주차빌딩 / 서귀포시 서문로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