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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맛/제주의한식

색다르지만 맛있는 금악리 맛집, 금악 무짠지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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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당기는 색다른 맛,  금악 무짠지 냉면

금악 오름 근처에 생긴 금악 무짠지 냉면집을 리뷰해 봅니다. 백종원 씨의 기술 지도로 더욱 유명해진 곳인데요, 마을 공동체에서 운영을 하고 있고 메뉴는 냉면집답게 몇 개 되지 않지만 맛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자 소개해 봅니다.

금악 무짠지 냉면 건물모습
금악 무짠지 냉면 입구

 

요즘 제주 핫플 중에 한 곳인 금악오름 주변에 많은 식당이며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백종원 님의 컨설팅을 받아 오픈한 금악마을 골목식당들이 있고요, 그다음 유명한 곳이 바로 이 금악 무짠지 냉면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 금악 무짠지 냉면이 앞서 말한 골목식당들보다 먼저 생겼는데요, 워낙에 골목식당 방송의 힘이 크다 보니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요즘 다시 입소문을 타고 주말이면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다시 성업 중인데요, 메뉴는 단출 하지만 냉면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우선 대표 메뉴인 냉면 맛이 조금 색달랐는데요, 이름에서 나오는 무짠지를 상상하고 먹었는데 짜지는 않고 간간한 게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냉면 맛을 좌우하는 육수 맛도 깔끔한 것이 제 입에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우리가 흔히 아는 평양냉면 맛은 아니었고요, 약간은 퓨전스러운 맛이었지만 거북하지 않고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길 옆에 있는 간판 모습
도로 옆 간판
가계 옆에 있는 푸른 채소 밭
가계 옆 푸른채소 밭
가계에서 보이는 금악오름의 전경
가계에서 본 금악 오름
입구 쪽에 붙어 있는 오픈 시간 및 휴무 안내
휴무 : 매주 수요일
오픈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입구 안내

앞서 말했듯이 메뉴는 단출한데요, 물냉, 비냉, 고기완자가 전부였는데 최근에 온면이 추가되었어요. 온면은 냉면이 아니라 말 그대로 따듯한 면인데 맛은 약간 고기국수 같은 맛이었습니다. 온면도 시식해보니 맛은 괜찮았습니다만 간이 약간 짰던거 같아요. 그것만 빼고는 온면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식당내부 모습
식당내부
기본 찬인 김치와 나물 무침 그리고 완자 용 간장
기본찬
무짠지 물냉 모습
무짠지 물냉
무짠지 물냉을 가위로 컷팅 한 모습
고기가 많아서 컷팅
고기완자. 부추가 상당히 많음
고기완자
무짠지 온면

 

온면 면발 모습. 일반 고기 국수 면발과 비슷
무짠지 온면 면말은 냉면과 좀 다릅니다(보통의 제주 고기국수면과 비슷)

최근 이 근처 새로 생긴 백종원 골목식당들은 너무 사람들이 붐벼서 먹기가 여간 힘들지 않은데 거기에 비하면 이 집은 아직은 그렇게 붐비지는 않아서 시간만 잘 맞춰 가신다면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오픈 시간이 너무 짧다는 거예요. 하지만 최근에 거리두기가 완화돼서 시간이 변경됐는지는 모르겠으니 오픈 시간은 한번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금악오름 근처 맛집으로 추천합니다.